정치
정부 "북 식량차관 침묵에 유감"
입력 2012-07-16 12:43 
정부는 북한이 상환 만기가 도래한 대북 식량차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6일) 오전 식량차관 상환을 촉구하는 대북 통지문을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북측 조선무역은행총재 앞으로 발송하고 북한이 합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측에 식량차관 상환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측은 아무런 설명 없이 상환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남북 간 합의를 위반한 것이며 정부는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억 2천만 달러 규모의 대북 차관을 지원했으며 첫 상환분 583만 4천 달러의 상환기일은 지난달 7일까지였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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