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안 주민 30% 건강 이상징후…2명 암
입력 2012-07-15 10:12  | 수정 2012-07-15 17:08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를 겪은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 검진자의 약 30%에게서 이상징후가 나타나 조직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안군과 태안환경보건센터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소원면과 원북면 등 해안가 주민 566명에게 검진을 실시했더니, 이 가운데 28.2%인 160명에게서 이상징후가 발견돼 조직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이들 가운데 2명은 각각 대장암과 식도암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에도 유류피해 주민 614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진을 실시했을 때, 230여 명에게서 이상징후가 진단됐고 이들 가운데 5명이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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