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퀴즈도 풀고 애국심도 키우고
입력 2012-07-08 09:02 
【 앵커멘트 】
어제(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는 나라 사랑 퀴즈대회가 열렸습니다.
문제도 풀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었던 대회 현장을 박통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 헌법 1조 1항의 내용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맞으면 O, 틀리면 X로 가주세요.)

사회자가 문제를 내자 참가자들이 바쁘게 좌우로 흩어집니다.

정답이 발표되자 문제를 맞춘 쪽에서는 환호가, 아쉽게 정답을 빗겨간 쪽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퀴즈를 풀기 전에는 6·25 한국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던 학생들,

▶ 인터뷰 : 김주영 / 강원도 강릉
- "(6·25 전쟁이 언제 일어난 지 아세요?) 6월 25일 (몇 년도?) 모르겠어요."

▶ 인터뷰 : 조명애 / 경기도 고양
- "몰라요. 60년대?"

한 문제, 한 문제를 진지하게 풀어나가는 동안 어느새 척척박사가 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퀴즈를 푸는 재미와 함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이연미 / 인천 효성동
- "내가 이렇게 쉬운 걸 몰랐나 하는 느낌도 들고, 우리나라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다…."

딱딱하기만 했던 안보 교육 현장은 다양한 공연과 퀴즈대회와 어울리며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촬영기자: 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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