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의 수능 '언어' 까다로워…"EBS 응용 대비해야"
입력 2012-06-25 18:52  | 수정 2012-06-26 06:12
【 앵커멘트 】
올해 치러질 2013학년도 수능 시험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수능보다는 대체로 쉬웠지만 언어 영역은 이번에도 꽤 까다로웠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201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은 230명입니다.

지난해 수능 171명보다 늘었습니다.

난이도를 엿볼 수 있는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언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낮아졌고, 수리와 외국어는 같거나 높아졌습니다.

언어는 다소 어려웠고 수리와 외국어는 대체로 쉬웠던 셈입니다.


실제 언어는 만점자 비율이 0.31%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늘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1%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리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은 높아졌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의 부진으로 전체 표준점수는 비슷했습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만점자 비율 격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수능에서도 고점자들의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성호 / 하늘교육 대표이사
- "불규칙적으로 난이도가 나오기 때문에 어렵게 출제된다는 가정 아래 EBS 어려운 지문이나 복잡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까지 접근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고사는 9월에 한차례 더 치러질 예정입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EBS 70% 연계와 영역별 만점자 1% 기조에 맞게 쉽게 출제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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