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TE 연결]화물연대 파업…인천항도 수·출입 물류 직격탄 맞나?
입력 2012-06-25 12:02  | 수정 2012-06-25 13:04
【 앵커멘트 】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항만 운송노조도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지하며 대체 수송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인천항을 LTE로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인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앞서 들으신 대로 철도와 공항, 항만 운송노조가 오늘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을 지지하며 대체 수송을 거부했습니다.

화물차들이 운행을 중단하면 인천항 물류 수송의 50% 이상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화물연대 소속 차량 대부분이 지금 보고 계시는 인천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트레일러나 벌크시멘트 트레일러입니다.


인천항을 통해 입·반출하는 트레일러가 멈출 경우 수출입 업체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현재 전체 2만 명의 컨테이너 운송자 중 화물연대 소속은 약 4천대에 달하고 인천시에 등록된 화물연대 차량은 600대 정도입니다.

현재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법적 도입, 30% 운임 인상 요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의 경우 비조합원 화물노동자들의 지지도 받고 있어 2008년 파업 당시처럼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인천항만청은 컨테이너 터미널에 장기간 적재된 화물의 조기 반출을 독려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에서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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