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중국 정부와 차세대 이동통신 협력
입력 2006-08-29 10:27  | 수정 2006-08-29 13:20
SK텔레콤이 중국 정부와 3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과 중국 정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개발을 위해 개발센터도 세우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TD-SCDMA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TD-SCDMA는 중국 정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에 제출한 3세대 이동통신 표준 규격으로 CDMA2000ㆍWCDMA와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MOU 체결을 계기로 TD-SCDMA 기술은 물론 4세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까지 한국 분당지역에 'TD-SCDMA 실험국'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중국에 'TD-SCDMA 연합서비스 개발 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개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SK텔레콤과의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신배 사장은 "SK텔레콤이 해외 통신 서비스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정부와 TD-SCDMA 관련 협력 관계를 맺게 된 것은 우리의 기술력을 당당하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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