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상에 가장 비싼집 1.1조원, 방이 무려…
입력 2012-05-19 14:02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집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알려진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집은 인도 무케시 암바니의 저택인 `안틸라`다. 이는 지난해 영국 타임스가 선정한 기준에 따른 것이다.

이 저택은 2009년 완공, 가격이 무려 1조 1000억원에 달한다. 인도 뭄바이시의 도시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을 갖춘 안틸라는 높이 173m로 일반 60층짜리 건물과 맞먹는다.

면적은 3만7161 제곱미터(약 1만1000평)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보다도 넓다.

건물 내에는 방이 6000여개가 존재한다. 총 9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옥외정원, 소극장, 헬스장, 수영장, 얼음방, 와인바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오락시설이 각 층마다 자리해 있다. 무도실은 천장이 온통 크리스털 장식으로 가득 차 있어 호화로움을 더 한다. 여기에다 황금으로 만든 샹들리에, 피카소의 그림을 포함한 수백 점의 명화들로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안틸라는 공사기간 만 7년 이상이 걸렸으며 공사비로만 785억원이 투입됐다.

이 저택에는 32조원에 달하는 세계 4위 갑부인 암바니와 부인, 자식 3명 등 다섯 식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틸라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집은 프랑스에 있는 레오폴드 별장(약 8250억원)이며 다음은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약 44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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