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증상에 따른 올바른 파스 선택법
입력 2012-05-19 08:02  | 수정 2012-05-19 17:39
【 앵커멘트 】
관절이 아프면 흔히 파스를 붙이는데요.
그런데 관절에 좋은 파스가 따로 있고, 일반 파스도 증상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파스의 올바른 선택법을 추성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이 손쉽게 선택하는 파스.

성분에 따라 종류가 많지만, 증상에 맞는 파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수원 세류동
- "여러 가지 붙여봐야 효능이 비슷해서 아무거나 사다 붙이죠."

특히, 관절이 아픈 사람이 일반 파스를 붙이면 잠시 통증만 사라질 뿐, 치료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일반 파스와 관절염 파스를 비교한 결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파스는 24시간이 지나면 약효 성분이 30%만 남지만, 관절염 파스는 2배 이상 지속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윤미혜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 "일반 파스에는 청량감을 주기 위한 멘톨이나 캄파 같은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데, 휘발성이 있습니다. 관절염 파스는 관절염을 치료하는 단일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파스도 증상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상길 / 생명나무 한의원장
- "신경통 등에는 뜨거운 찜질 효과가 있는 핫파스를 사용하고, 타박이나 멍든 데 열나고 붓기가 많은 곳에는 냉찜질 효과가 있는 쿨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