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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포츠시대…'인라인 다시 뜬다'
입력 2012-05-12 20:02  | 수정 2012-05-12 21:23
【 앵커멘트 】
3, 4년 전만해도 인라인스케이트 열풍이 불었었죠.
요즘은 그 자리를 자전거 타기가 대신하고 있는데요.
인라인스케이트가 다시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요즘 강변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로 넘칩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한강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교실이 열렸습니다.

대한롤러경기연맹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인라인스케이트 중흥을 위해 발벗고 나선 겁니다.


아이들은 트랙도 돌아보고, 슬라럼 묘기도 보며 인라인스케이트의 색다른 맛을 즐겼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성 / 구의초 3학년
- "다리가 훨씬 더 단단해지는 것 같고, 걷는 것보다 훨씬 더 빨라서 시원해요."

▶ 인터뷰 : 우효숙 /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 "아이들을 가르쳐 보고 코치 입장도 되보니까, 배울 점도 많아지고, 기분도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인라인스케이트는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밖으로 밀어내는 운동이라 무릎과 허리 근육 단련에 탁월합니다.

간단한 보호장비만 착용하면 남녀노소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터뷰 : 궉채이 / 전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
- "달릴 때 쾌감이라든지…. 전신 운동이 되니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돼요. 관절이라든지 되게 좋아요."

몇 해전까지 동호인이 300만 명에 이르렀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인라인스케이트가 다시 힘차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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