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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김남주 가방, 뭐길래 줄줄이 완판?
입력 2012-05-12 10:07 

역시 패셔니스타 김남주의 힘은 대단하다.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넝쿨당)의 인기와 더불어 김남주의 패션 또한 대박이 났다. 특히 그가 들고 다니던 백은 무조건 완판,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남주가 방송에서 선보인 이탈리아 브랜드 브루노말리 ‘러블리B는 일명 ‘김남주 가방으로 불리며 한 달만에 2000개가 매진됐다. 매출 역시 10억원 가량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딸이 최근 취직한 레스토랑 ‘블랙스미스도 간접 광고 효과를 보며 고객들이 늘었다는 후문.
봄 시즌에 딱 어울리는 비비드한 컬러 백 역시 인기다. 특히 복고적인 요소와 화려하고 비비드한 네온 컬러가 조화를 이뤄 1970~80년대의 레트로 무드를 표현한 제품이 강세다. 심플한 디자인과 달리 화려한 컬러 백이 필수 포인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톡톡 튀는 팝 컬러와 함께 애니멀 프린트와 기하학적인 패턴 등 개성있는 프린트 아이템들 역시 이번 S/S 시즌의 주요 포인트다. 애니멀 프린트를 추운 겨울 룩에만 시도하는 패턴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사파리 룩과 아프리칸 무드가 핫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강렬한 패턴의 S/S 시즌 아이템들이 핫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신제품이지만 김남주 효과로 제품 문의가 쇄도해 완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남주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드라마 제작사 PD로 당차고 세련된 커리어우먼 차윤희 역을 맡았다. 그녀의 모든 패션 아이템은 20대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30, 40대 여성들에게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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