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제암엑스포2012]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로 연골 재생
입력 2012-05-11 17:46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암엑스포에서는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둘째날인 11일에는 암과 관련된 주제뿐만 아니라 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최윤진 과장의 초중기 무릎 관절염의 원인과 치료 강좌가 열려 40대 이후 중장년층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최 과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진행했다. 줄기세포는 신경, 혈액, 연골 등 인체의 특정 세포로 분화되기 전 상태에 있는 세포로 자가복제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분화 전단계의 중배영 성체줄기세포를 연골 결손부위에 주사해 연골재생과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최과장은 설명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연골재생 성공률은 주변 연골과 유합정도가 80%로, 연골재생효과가 있다는 것. 배양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인의 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거부감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최윤진 과장은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동종 제대혈로부터 중간줄기세포를 분리, 시술해 연골질환에서 연골 재생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개념의 동종 제대혈유래 슬관절 재생 줄기세포다. 관절내시경과 같은 1차례의 외과적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손상된 연골의 조직을 재생할 수 있으며, 50대 이상에서도 연골재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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