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우병 조사단, 농장주 면담 "사료 출처 확인"
입력 2012-05-05 09:12  | 수정 2012-05-05 13:28
【 앵커멘트 】
미국에 파견된 광우병 민관합동조사단이 결국 광우병 발생 농장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어렵사리 제3의 장소에서 농장 주인을 만나 광우병 발생 원인 등을 물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사단이 광우병이 발생했던 농장 주인을 만났습니다.

해당 농장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단 중 일부만 접촉했습니다.

조사단은 미 농무부의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확인 작업 등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여인홍 / 농식품부 식품정책실장
- "농장주의 실제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압니다. 사료를 어느 공장에서 받아서 쓰는지 이런 것을 다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직접 농장 방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농장주가 노출을 꺼리며 방문을 거부하고 있어 미국 정부로서도 별다른 도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사단은 축산물 처리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광우병 젖소가 절차에 따라 매몰되는지 등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주이석 / 광우병 조사단장
-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 사체들은 사체 처리 시설로 가지 않고 매몰지에 매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체 처리시설을 방문한 조사단은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을 방문합니다.

도축장을 찾아가 30개월 미만의 소를 구분해서 도축하고 있는지, 또 특정위험물질인 SRM인 섞여 들어가는 건 아닌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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