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악마 비스토' 차에다 개 매달고 질주…'충격'
입력 2012-04-30 14:22  | 수정 2012-04-30 18:32

‘악마 에쿠스에 이어 ‘악마 비스토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30일 부산 토곡 쪽에서 수영구 망미동 방면으로 가는 길에 앞 차가 개를 매달고 끌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보자에 의하면 큰 덩치의 이 개는 계속 차에 끌려가면서 똥 오줌을 지리고 혓바닥은 축 늘어진 채로 침을 질질 흘렸다고 한다. 지나가던 차들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 그 차에 계속 경적을 울렸지만 그 차는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또 인도에 있는 사람들이 그 차를 향해 손짓을 했지만 그 차는 계속해서 운행을 하고 사라졌다”고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된 경위를 공개했습니다.

협회는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개를 매달고 달린 고의성이 100% 확증되는 사건으로, 개를 차 뒤에 매우 짧게 매달고 주변의 만류를 무시하고 계속 달린 점으로 볼 때 현행법을 위반한 명백한 동물학대다”라며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악마 비스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적, 개가 다치지 않았나 걱정된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개가 무슨 죄인가,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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