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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반전, 충격적 전개...긴장감‧시청률 ↑
입력 2012-04-26 19:2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적도의 남자의 충격 반전에 시청자들이 경악했다.
임정은은 모두 알고 있었다. 이준혁이 엄태웅의 머리를 쳐 바다로 떨어뜨린 날 모든 사건을 목격하고 그림을 그린 ‘적도의 남자 결정적 반전이 전파를 타면서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높였다. 높아진 긴장감 만큼 드라마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수미(임정은 분)는 자신에게 모욕감을 준 장일(이준혁 분)에게 복수를 선언한다. 유명 화가가 된 수미의 아틀리에에는 장일이 돌로 선우(엄태웅 분)의 머리를 내리치는 그날의 그림들이 빼곡하게 남아있었다.
이날 용배는 아들 장일에게는 알리지 않고 자신의 생일 파티에 수미를 부른다. 내심 그 둘을 이어주고 싶었던 것.

용배는 계획대로 자리를 뜨고 수미는 자신을 무시하는 장일의 태도에 모욕감을 느낀다. 그녀는 아직도 내가 무당 딸로 보이냐”고 물었고 장일은 내가 어째서 너희 아버지 같은 사람을 검찰 로비에서 만나야 하느냐”라더니 유명한 화가가 돼서 나타나면 내가 널 사랑할 줄 알았냐”며 지독한 모욕을 준다.
말문을 잇지 못하고 분노하던 수미는 이장일 너 기억해? 옛날에 내가 서울역에서 한 말”이라더니 너가 이렇게 나 경멸하고 무시한 말. 그때 너는 후회하겠다고 했어. 그래 너 후회하게 될 거야”라더니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충격적 반전이 전파를 탔다. 수미의 아틀리에에는 장일이 절벽에서 선우를 떨어뜨린 모든 범행의 과정이 낱낱이 그려져 있었다. ‘적도의 남자의 가장 중요한 사건의 열쇠는 장일과 선우와 모두 인연이 있는 수미였던 것.
태연하게 앉아 와인을 마시던 수미는 이장일 나 그날 거기에 있었어”라며 마음속으로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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