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고래축제 개막…다양한 체험행사 눈길
입력 2012-04-26 19:14  | 수정 2012-04-27 11:11
【 앵커멘트 】
울산고래축제가 오늘(26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울산중앙방송, 이상록 기자가 축제 현장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태화강 둔치에 선사인들이 나타납니다.

괴성을 지르며 태화강에 출현한 고래를 쫓기 시작합니다.

선사인들이 창을 마구 던지자 달아나던 고래가 결국 붙잡힙니다.

▶ 스탠딩 : 이상록 / JCN 기자
-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단장한 2012 울산고래축제가 태화강과 장생포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선사인들의 고래잡이 재연행사 등 잇따라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에 시민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화창하고 사람도 많고 고래축제 하는데 나오니까 기분이 상쾌하고 참 좋아요.

▶ 인터뷰 : 유진 / 싱가포르 관광객
- "이 축제에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처음 보는 것들이어서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올해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한 곳에서 건배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술고래 광장'과 수상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설립된 고래문화재단은 이번 고래축제를 다양한 체험행사가 포함된 6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최낙은 / 고래문화재단 상임이사
- "올해 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체험행사들을 마련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많이 참여해서 즐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생명의 도시, 고래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JCN뉴스 이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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