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방사능 발암 예방, ‘비타민C’ 매출 급증
입력 2012-04-26 09:31 
비타민C가 방사능 노출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을 줄인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일본 연구진들의 비타민C가 방사능으로부터 세포를 보호, 발암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비타민C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고함량 비타민C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의 경우도 비타민C 효능 보도 이후 3주간 소비자가 직접 구매한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의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비타민C의 방사능 노출 위험도 감소 효능 보도가 그 동안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없애면서 매출 향상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특히 2009년 전년 대비 23.4% 성장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전년 대비 27.8% 매출이 상승 하는 등 최근 3년간 평균 20% 대 상승률을 기록, 새롭게 매년 상승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비타민 생산업체인 DSM사로부터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Ascorbic Acid 97%) 원료를 국내 독점 계약해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뛰어난 안정성과 환경에 대한 철저한 기준 및 대처 완비, 세계적인 품질보증 제도인 퀄리C(Quali-C) 인증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고함량 비타민C의 다양한 효능 효과가 발표되면 비타민C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방사능과 관련해 비타민C가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단기간에 매출이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 일본 야나기사와(Atsuo Yanagisawa, 전 교린의대 교수) 박사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이 노출된 극심한 환경에서 일한 16명의 근로자들에게 비타민C와 항산화 영양 보조제를 꾸준히 공급한 후 암 관련 유전자 발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암 유발위험 지수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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