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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결말, 박하선-서지석 커플 재회 ‘해피엔딩’
입력 2012-03-29 21:10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박하선 서지석 커플이 극적인 재회로 감동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마지막회 하선(박하선 분)이 결국 지석의 곁으로 돌아오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암에 걸린 엄마의 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하선은 두 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 연인 지석(서지석 분)은 두 달간 하선에게 단 네 통의 전화만 받는다. 지석은 하루하루 하선의 생각만 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하선을 기다린 지 67일째 되던 날 산책 중이던 지석은 긴 고민 끝 그녀의 곁으로 가겠다는 결심을 한다.

집 앞에 다다른 순간 그는 지석씨”라며 자신을 부르는 귀에 익은 목소리를 듣는다. 그녀는 바로 하선이었다.
하선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지석은 그녀를 와락 끌어 안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하게 됐다.
한편 르완다 행을 포기하고 진학을 결정한 지원(김지원 분)은 짝사랑 중인 계상(윤계상 분)이 보낸 엽서를 받고 동요한다. 고심 끝 지원은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르완다 행을 결심한다.
방송 말미, 미래의 이적이 등장하며 여기까지가 소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다. 소설이라기 보단 전부 실화다. 하지만 마지막 에필로그는 내 즐거운 상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누군가 등 뒤에서 그의 이름을 나즈막히 불렀다. 그간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이적의 아내는 바로 백발이 된 진희(백진희 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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