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홍준표 등 16명 공천…이방호 탈당
입력 2012-03-07 22:00  | 수정 2012-03-08 00:22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이 홍준표 전 대표와 박선규 전 차관 등 16명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경남 사천의 이방호 전 의원은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에 거취를 일임했던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는 현재 지역구인 동대문을에 공천을 다시 받았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선규 전 차관은 자신이 선택한 양천갑이 아닌 영등포갑에 공천됐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새누리당 공천자
- "황당하고 서운하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당이 필요에 의해 결정했다면 저는 따라가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강남권에서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유일호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길정우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정준길 전 검사도 서울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산에서는 이진복, 김정훈, 박민식 의원 등 3명의 현역의원이 살아남았습니다.


경기도 분당갑에서는 박 비대위원장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종훈 명지대 교수가 공천됐습니다.

선거구가 새롭게 획정된 경남 사천남해하동에서는 여상규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이에 반발한 이방호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새누리당 공천위원장
- "검증 결과를 참조하고 세평이나 여러 가지 지역여론을 종합 고려해서 전 위원이 토론과정 거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이로써 전체 246개 지역에서 118곳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가장 관심이 뜨거운 서울 강남과 부산 영남권 공천 발표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위와 비대위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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