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병충해 방제 남북 실무접촉 제안
입력 2012-02-08 17:30 
정부가 고구려 고분군 일대의 소나무 병충해 방제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을 제안했습니다.
통일부는 산림청 명의로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북측 국토환경보호성에 병충해 방제 지원 문제를 협의할 실무접촉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측이 호응해오면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북측에 방제약 등을 지원하거나 북측에 가서 직접 방제작업에 나서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남측 민간단체에 산림 병충해가 심각하다며 방제 지원을 요청해 와 우리 정부의 이번 제안이 남북채널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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