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남성 코 성형

성형수술이 여성들만의 전유물이던 시대가 지나고,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외모를 가꾸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왔다.
이런 상황에서 남성들은 코 성형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 성형은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를 얼굴과 조화로울 수 있게 높여 줌으로써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만들어 촌스러웠던 이미지를 남성적인 이미지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매력적인 코는 일단 콧대가 오뚝해야 한다. 콧날이 단정해야 하고 밖에서 안쪽으로 아몬드 같은 모양을 갖춰야 하며 코끝이 콧대 선보다 2~3mm 솟아 올라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아하게 내려오던 선이 코에서 끊어지면서 납작하고 뭉툭한 모습이 된다.
코 성형에는 간단히 코를 높여 주는 융비술과 코 끝 성형이 있으며 매부리코, 넓은 코, 휜 코, 들창코, 복코 등 코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

코 성형 중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인 융비술은 낮은 콧등을 올려 주는 수술로 한국에서는 쌍꺼풀 성형 다음으로 많이 하는 성형으로 코의 성장이 끝나는 17~18세 이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눈 수술과는 달리 코 수술의 경우는 이물질을 삽입할 수 있는 수술이므로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은 모양이 마음에 들더라도 무리한 이물질 삽입이나 주변 조직의 과다한 조작을 삼가야 한다. 부작용 혹은 코의 모양이 변형되어 재수술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융비술을 시행하게 되면 실제로 코의 높이뿐만 아니라 코의 길이가 길어 보이게 된다.
한편, 융비술과 같이 병행해 하는 수술로 코 끝 성형이 있다. 적당한 코 끝 높이를 결정하고 코끝에 삽입할 재료를 선택하는데 자가 연골과 인공물질로 나눌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귀 연골, 비중격 연골 등을 채취해 모양을 만들며 때에 따라 알로덤이라는 물질을 넣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코끝에 삽입물을 넣기 전에 양쪽 콧망울을 이루는 연골끼리 모아주거나 혹은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을 선행할 수도 있다. 때로는 삽입물을 넣지 않기도 한다.

동양인의 코는 코끝이 뭉뚝하고 낮은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융비술과 코 끝 성형을 많이 선택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얼굴과 조화롭게 코를 가꿔 주기 위해서 전체적인 코 형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도움말: 프리마 성형외과 원장>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