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파에 과일·채소가격 크게 올라
입력 2012-02-08 06:04  | 수정 2012-02-08 08:26
55년 만에 찾아온 2월 한파 탓에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치솟았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청양고추 중품 10kg의 도매가격은 12만 600원으로 1주일 전보다 51.5%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에 비해서는 81.8% 오른 것입니다.
대파는 한 달 새 34.7% 급등했고, 시금치는 28.9% 상승했습니다.
감귤이 1주일 전보다 13.9%, 한 달 전보다 81.7% 치솟는 등 과일과 견과류, 감자 값도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이런 농산물값 급등은 이상 한파 때문에 출하량이 줄어든데다 난방비와 인건비 등 재배 비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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