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호동, 이수근 예견 화제 “3년 뒤 국민MC 될 것”
입력 2012-02-08 00: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이수근에 대한 강호동의 예견이 뒤늦게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수근이 ‘1박2일 합류 초기를 회상하던 중에 강호동의 예사롭지 않은 발언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프로그램에 적응하지 못해 매일 술로 보냈다는 이수근은 존재감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나 자체가 없었다”며 1박2일이 방송되는 날은 집에 안 갔다. 주변에 방송나간다고 말도 꺼내지 못했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어 그만 두겠다고 말하려 하는데 이미 제작진이 내 속사정을 알고 있었다”며 나갈 생각 하지 말라고, 기회를 주겠다고 하기에 묵묵히 밥하고 운전하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잠시 후 ‘1박2일 초창기 이수근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강호동이 던진 발언이었다. 과거 방송에서 강호동은 어두운 텐트 속 적막을 깨고 갑작스레 2~3년 후면 이수근이 우리나라 최고의 MC가 될 것 같지 않냐”고 멤버들에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반 만년 이상 걸릴 것 같다”며 받아쳤다.
당사자인 이수근 역시 말도 안 된다는 듯 웃음만 흘렸지만 강호동의 예견은 정확히 3년 뒤 현실이 됐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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