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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거대 개미굴 발견 ‘개미들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입력 2012-02-07 20:22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거대 개미굴이 발견됐다. 실사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 규모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루이스 포지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브라질에서 개미 수백만 마리를 보유했던 복잡한 땅속 ‘개미 도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개미굴은 500평방 피트(약 46㎡) 넓이에 높이 26피트(약 7.9m)의 규모로 미궁처럼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다.
발견 당시 개미굴은 이미 폐기된 상태였으며, 남아메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가위개미(leafcutter ant)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이 개미굴의 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열흘 간 10톤 분량의 콘크리트를 여러 개미굴 입구에 붓고, 굳기까지 한 달을 기다려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개미의 복잡한 사회형태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미는 지구상에서 인류 다음으로 가장 복잡한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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