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추위 절정!…서해안 많은 눈
입력 2012-02-07 15:07  | 수정 2012-02-07 16:39
<1>잠시 주춤했던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시작됐고요,
오후 3시를 넘긴 이 시각에도 여전히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기온은 영하 6.9도, 체감온도는 영하 13.8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청주와 광주는 영하 10도선의 추위가, 대구도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2>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오늘보다 2도가량 낮은 영하 12도가 예상 되고요,
한낮에도 영하 4도선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지속되겠고요,
휴일인 일요일이 돼서야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예상적설량>또, 오늘부터 내일 밤까지 서해안에는 또다시 대설예보가 나와있습니다.

현재 호남에서는 약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눈발이 굵어지면서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강한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30cm,
호남서해안에는 최고 10cm, 충청과 호남내륙에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간>앞으로 예상되는 기온을 보니까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매우 낮습니다.
출근길에는 계속해서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고요,
목요일에도 충청과 전북에서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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