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녕하세요 최악불결남에 스튜디오 경악 “양치질 안하고, 목욕 2년마다”
입력 2012-02-07 09:2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안녕하세요에 7년간 한 번도 세탁하지 않은 점퍼를 입고 2년 동안 목욕을 하지 않는 최악의 불결남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사연남이 출연해 성격은 착하지만 함께 있으면 몸이 근질거리고 비위가 상할 정도로 불결한 부하직원”을 고발했다.
부하직원의 불결함은 정도가 과했다. 목욕을 안 하는 건 기본이고, 머리 손발 양치질까지 하지 않아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정도였다.
이 불결남은 2년 내내 3벌의 옷만 입었다. 겨울에 점퍼 한 벌, 이 점퍼를 벗으면 봄 가을 패션이 되고 여름이 되면 겉옷을 한 겹 더 벗어 민소매 티만 입고 다니는 식이었다. 실제로 이날 주인공이 입은 옷은 묵은 때에 소매가 다 헤져 있었지만 불결남은 당당한 태도를 고수했다.

불결남은 심지어 집안에서 신발을 신고 자고 2년 동안 한번도 제대로 목욕을 하지 않고 샤워도 3주에 한 번씩 한다고 밝혀 객석을 경악케 했다. 남들이 냄새난다고 피하면 부끄럽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불결남은 부끄러운 건 한순간이고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불결남이 씻는데 관심이 없어진 이유는 현실에 대한 불만족 때문이었다. 음악을 하려고 서울로 상경했다는 그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고 살면서...지금 (씻을)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더 관심있는 일을 하면은...”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MC들이 가수를 하면 씻을거냐”고 묻자 불결남은 그럼 씻어야죠”라며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음악 작곡가 김형석은 꿈을 위해 노력하려는 의지가 없는 불결남과는 음반계약을 할 수 없다고 일침을 놨다.
사진=KBS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