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한파…나들이객은 '북적'
입력 2012-01-22 22:16 
【 앵커멘트 】
설 연휴 즐거운 추억 만들고 계신가요?
영하로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도 연휴를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발길로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설 연휴 표정,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엉덩방아를 찧어도 웃음만 나옵니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문 추운 날씨지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꽉 찼습니다.


아이들은 장갑에 모자, 목도리로 꽁꽁 둘러싸메고 신나게 스케이트를 탑니다.

아빠 손을 잡고, 언니의 허리를 붙잡고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밀어 봅니다.

동생과 함께 예쁜 사진도 찍으면서 스케이트장의 추억도 남겨봅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서울 강북구 수유동
- "날씨가 춥지만 나와서 애들 함께 노니까 나도 기분 좋고 애들도 좋아하고 너무 좋습니다."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한옥마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굴렁쇠를 이리저리 쫓는 아이들의 발길도 분주합니다.

여기저기서 웃음소리도 터져 나옵니다.

다리를 길게 뻗어 제기도 차고, 널뛰기를 하며 하늘 높이 뛰어도 봅니다.

철원은 아침 기온 영하 19도, 서울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maco83@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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