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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동부, 우승 매직넘버 '8'
입력 2012-01-22 19:57  | 수정 2012-01-22 22:41
【 앵커멘트 】
프로농구 동부가 8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습니다.
삼성은 LG전 7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부가 벤슨의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으로 경기 초반 기세를 올립니다.

윤호영의 3점포를 더해 16대4로 크게 앞섭니다.

KCC는 2쿼터, 추승균과 이중원의 3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3쿼터, KCC 전태풍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며 동부 쪽으로 승기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안재욱과 윤호영이 외곽에서 연속 3점을 터뜨렸고 골밑에서는 김주성의 득점을 막지 못했습니다.

KCC는 정민수의 3점과 김태홍의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하승진이 빠진 골밑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동부 윤호영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습니다.

동부는 시즌 2번째 8연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8승을 남겼습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4쿼터 대역전극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LG전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삼성은 3쿼터까지 천적 LG에 밀리며 10점 이상 뒤졌습니다.

4쿼터에 클라크의 득점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히고 나서 이 시준의 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행운의 미들슛이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삼성은 홈에서 뒤늦게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꺾고 홈경기 3연승을 이어가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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