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연호 부산저축 회장에 무기징역 구형
입력 2012-01-20 17:50 
9조원 대의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에게 금융비리 사건 사상 처음으로 무기징역이 구형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상 최대 피해자를 만들어낸 금융비리사건이라면서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김양 부회장에게는 징역 17년, 김민영 부산저축은행장에게는 각각 징역 15년 등의 중형을 구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최대 규모의 경제범죄는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사건으로 당시 검찰은 징역 15년에 추징금 23조 원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박 회장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21일 열릴 예정입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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