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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비컴즈 얼굴 공개하며 활동 재개...타블로 명예훼손 공판 ‘촉각’
입력 2012-01-03 23:01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해왔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운영자 왓비컴즈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왓비컴즈는 ‘타진요에 ‘제가 해병대라는 걸 인증 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왓비컴즈는 자신이 대한민국 해병 262기 출신이며 존스 홉킨스 의대를 졸업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한 적이 있는 아내와 슬하에 두 아들이 있으며, 미국인들이 부러워하는 신흥 명문 가문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왓비컴즈는 타블로의 학력 위조 증거라며 새로운 이메일 자료를 제시했다.

2011년 5월 16일 발신된 것으로 기록된 이메일에는 2001년과 2002년 이어북(Year Book)을 찾아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몇 년 전과 후의 것도요. 그러나 저는 다니엘(타블로의 영문명)이나 션(아리랑TV 앵커)을 찾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것이 실수라고 생각하신다면 교무과장님께 연락해서 몇 년도에 그들이 졸업했는지 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왓비컴즈는 이메일을 보내온 곳은 스탠퍼드 대학에서 졸업 앨범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부서”라며 총장도 개입할 수 없는 이곳의 매니저가 직접 조사하고 확인해서 보내준 서류”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블로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타진요 회원 11명이 기소된 상태이며, 이들에 대한 공판은 오는 3월16일 있을 예정이다.
사진= 타진요 카페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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