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와이서 첫 동성커플 결혼식
입력 2012-01-03 04:52  | 수정 2012-01-03 09:22
【 앵커멘트 】
미국 하와이에서 동성커플이 처음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플로리다에선 새해 직전과 직후에 태어나 생년월일이 다른 쌍둥이가 탄생했습니다.
해외 화제 소식, 박유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2012년 1월 1일 자정,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첫 동성커플들의 결혼식이 진행됐습니다.

4쌍의 커플들은 행복한 얼굴로 서로의 공식적인 결합을 축하합니다.

▶ 인터뷰 : 보니 리마톡 / 동성결혼자
- "우리 뒤에 결혼할 동성커플에게 문을 열어준 역사적인 날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당신의 삶을 그와 함께할 권리가 있어요."

하와이에서 결혼을 올린 동성커플은 작년에 통과된 동성결혼 허용법에 따라 법적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 품에서 새근새근 잠든 여아 쌍둥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쌍둥이가 2011년 마지막 날과 2012년 첫날에 태어나, 서로 다른 생년월일을 갖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조셀린 베어 / 어머니
- "둘 다 2011년이나 2012년 중 한 해에 태어날 줄 알았죠. 하지만 각자 다른 해에 태어난 셈이 됐어요."

호주에서는 한여름 불볕더위로 동물들이 대대적인 더위 식히기에 나섰습니다.

물개는 얼음 마사지를, 자라는 찬물 샤워를 받습니다.

▶ 인터뷰 : 레일린 홉스 / 동물원 관계자
- "오늘 너무 더워서 호스를 연결해 자라의 등껍질과 팔다리 여기저기에 시원한 물을 뿌려줬어요."

마카오에서는 지난 1일부터 새 금연법이 발효됐습니다.

교육기관이나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버스 정류장, 공원, 식당 등 대부분의 공공장소가 금연구역이 됐습니다.

마카오 당국은 이들 구역에서 흡연할 경우 내외국인 상관없이 최대 수백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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