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오늘 3차 소환
입력 2011-12-22 05:31  | 수정 2011-12-22 05:35
회삿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늘(22일) 오후 2시 검찰에 세 번째로 소환됩니다.
최 부회장은 SK그룹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 원 가운데 500억 원을 빼돌려 선물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부회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일부 시인했지만 형인 최태원 회장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소환돼 조사를 받은 최 회장이 횡령 과정을 몰랐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최 부회장을 상대로 관련 혐의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최 회장 형제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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