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아침 영하 7도…다음 주 초까지 한파
입력 2011-12-22 03:31  | 수정 2011-12-22 07:57
【 앵커멘트 】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인 오늘(22일), 서울이 영하 7도 등 전국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구로 수놓은 형형색색의 조명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알려줍니다.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표정도 조명처럼 환합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서울 성내동
- "이번 크리스마스는 저희가 처음 만난 크리스마스여서 이왕 보내는 거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돼서 더 낭만적이고 뜻 깊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영하 0.7도였던 서울 기온이 오늘은 영하 7도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해 오고 있어 추위는 성탄절을 지나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되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예보관
-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이번 주말에는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2도에서 5도까지 낮아 춥겠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제주 산지엔 최고 10cm, 호남 서해안은 3cm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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