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하반기 1만여명 공채
입력 2006-08-06 11:02  | 수정 2006-08-06 11:01
올 하반기 대기업들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만여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최근 채용경향이 직무적성 검사 등 맞춤형 인재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철저히 준비해야겠습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만여명을 공개채용 합니다.


다음달 초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삼성그룹은 4천500명을 뽑을 예정이고, LG그룹은 2천여명, 현대차그룹은 800명 선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여당의 '뉴딜' 제안 등을 계기로 삼성이 선도적 위치에서 채용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LG그룹은 채용 규모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LG그룹은 올해 경기가 부진해 채용규모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그룹은 10월부터 공채를 실시하며, 규모는 500명 선이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400-500명, 한진그룹은 9개 계열사에서 640여명, 동부그룹은 65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직무연관성 비중을 높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취업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토익 점수와는 별도로 면접을 통해 회화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정되면 불합격 처리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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