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오늘밤도 잠 못 이루는 '열대야'
입력 2006-08-05 17:17  | 수정 2006-08-05 17:16
절정의 휴가철을 맞고 있는 주말, 해는 서산에 걸려 있지만 곧 다가오는 밤이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 때문인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김수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어떻습니까. 오늘 밤에도 많이 덥습니까?


기자)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가마솥 더위를 보이는 데 이어 오늘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저녁으로 접어들면서 더위가 한풀 꺾기고는 있지만 낮에 강렬한 햇볕을 받은 대지가 뿜은 복사열 등으로 오늘밤에도 어김없이 열대야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어제(4일)까지 닷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고 서울도 사실상 열대야나 다름없는 밤이 이어졌으며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하루 전국은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원주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지방이 30도를 넘겨 불볕 더위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일 역시 낮 최고기온이 31도에서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폭염에다 열대야까지 겹쳐 건강을 헤칠 우려가 있다며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