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집행위, 영국 신협약 거부에 '유감'
입력 2011-12-13 02:37  | 수정 2011-12-13 07:43
유럽 연합 집행위는 영국의 신 재정협약 거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영국의 금융산업이 유럽 연합의 규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리 렌 유럽연합 통화·재정 담당 집행위원은 영국의 재정 협약 미가입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영국을 위해서도 애석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유럽 금융 회사의 75%가 밀집한 런던의 금융 산업에 대해 EU가 추진 중인 각종 규제를 면제해 주면 신 재정 협약에 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신 재정협약으로 새로운 유럽이 태동하고 있다며, 영국의 합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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