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짝 추위 풀려…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1-12-11 17:44  | 수정 2011-12-12 01:09
【앵커멘트 】
매서웠던 추위가 잠시 물러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처럼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였는데요.
전국의 산과 놀이공원에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습니다.
휴일 풍경,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북한산 둘레길.

이른 아침부터 겨울산의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참을 올라 흘린 땀방울. 약숫물이 오히려 시원할 정도입니다.

(현장음)
"아! 진짜 맛있다"

▶ 인터뷰 : 박정숙 / 서울 은천동
- "생각보다 날씨가 춥지 않고 화창하고요. 둘레길도 너무 아릅답고 좋습니다."

도심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구름 전망대에선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에 푹 빠집니다.


놀이공원에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기는 마찬가지.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추위가 한풀 꺾이자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휴일을 즐기기 위해 놀이공원을 찾았습니다."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한껏 멋을 낸 연인들은 데이트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추위를 잊고 엄마, 아빠와 놀이기구를 타는 꼬마 아이의 얼굴엔 함박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인터뷰 : 곽민서 / 서울 방배동
- "엄마 아빠랑 놀이공원에 나오니까 안춥고 기분이 좋아요."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휴일 오후를 만끽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jasmine83@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