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포커스] '걸 그룹의 하루'를 보다
입력 2011-12-10 19:32  | 수정 2011-12-11 09:52
【 앵커멘트 】
K팝이 전 세계에 한류 붐을 일으킨 데는 아이돌 그룹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는데요.
지금도 많은 그룹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밤낮없이 연습과 공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향해 뛰는 걸 그룹의 하루, 이해완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서울 압구정동의 한 미용실.

걸 그룹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최근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라니아.

요즘은 새 음반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라니아
- "맨날 같은 연습을 하다 보니까 너무 지루하고, 언제 데뷔할지도 잘 모르고, 그래도 열심히는 해야 하고. 미래가 없는 생활을 하다 보니까 몸보다는 마음이 더 지치고 힘들었던 게 가장 힘들었어요."

멤버들은 오후가 돼서야 첫 끼니를 해결합니다.

활동 기간에는 잠잘 시간이 부족해 이동하면서 수면을 취합니다.

▶ 인터뷰 : 샘 / 라니아 멤버
- "(이동할 때) 자거나 음악 듣거나 게임 같은 것을 하고…."

서울 상암동의 한 방송 스튜디오.

리허설을 모두 마쳤지만 쉴 틈이 없습니다.

국내외 매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본 무대에 오를 시간.

멤버들은 다소 긴장한 표정입니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자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멤버들은 연습실에 모여 안무 연습에 돌입합니다.

몸은 피곤하지만, 대중 앞에서 구슬땀을 흘릴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오늘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아이돌 그룹들. 이들의 열정이 있기에 한류의 미래는 여전히 밝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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