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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 5연승, 프로배구 드림식스 연패탈출
입력 2011-12-10 18:27  | 수정 2011-12-11 09:52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장신 포워드 윤호영의 외곽슛을 앞세워 5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배구 드림식스는 상무 신협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른쪽에서 한 방. 왼쪽에서 또 한 방.

4쿼터 중반 터진 윤호영의 3점슛 두 방에 홈팀 전자랜드는 완전히 추격의지를 잃습니다.

전자랜드의 맹추격을 따돌린 동부는 주전들을 모두 빼는 여유를 부린 끝에 24점차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윤호영의 외곽슛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쿼터 막판 3점슛 라인 바로 앞에서 두 방의 슛을 꽂아넣는 등 자유투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장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18점을 책임졌습니다.

▶ 인터뷰 : 윤호영 / 동부 포워드
- "감독님이 공격적으로 많이 흔들라고 하셔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까 결과도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역대 최소경기만의 20승을 달성했던 동부는 이틀 만에 또 승리를 추가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 했습니다."

2위 인삼공사도 창원 원정경기에서 LG를 91-79로 대파하고 동부와 4.5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3라운드에 접어든 프로배구에서는 드림식스가 상무 신협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4세트까지 상무 신협과 1세트씩 주고받은 드림 식스.

5세트 안준찬의 서브득점과 김정환의 왼손 강타에 힘입어 15-11로 따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괴물 신인 최홍석이 72%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양팀 최다인 28점을 올렸습니다.

여자부에서는 IBK 기업은행과 도로공사가 각각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3-0 완파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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