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승환, 제자 홍동균·한다성 탈락 발표하며 폭풍 눈물
입력 2011-12-10 09:40 

촌철살인 유머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던 멘토 이승환이 이번엔 폭풍 감동을 줬다.
9일 밤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에서 이승환은 ‘네멋대로 해라 미션을 진행한 후 멘티였던 한다성 홍동균의 탈락을 결정했다.
홍동균은 이날 ‘하늘을 날아를 미션 곡으로 선정해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몄으나 음정 불안과 음이탈을 지적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다성은 거미의 ‘기억상실을 열창했으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목소리는 파워풀하나 감동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평가에서 탈락했다.

이날 이승환은 보다 신중한 결정을 위해 김종서 정지찬 김종완 이영현 김광진을 스페셜 멘토로 초대해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이승환은 결과발표를 앞두고, 조금 더 가르쳐줄 수 있었을텐데 내가 부족해서 못 가르쳐준 것도 많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홍동균에게 이번까지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탈락소식을 전하며 끝까지 도와주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다성에게 탈락소식을 전하면서도 이승환은 제자들의 꿈을 이뤄지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 콧물을 흘렸다.
멘토 이승환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 순간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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