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OECD 사회정책작업반 부의장에 최종균 씨
입력 2011-12-09 12:28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8일 개최된 OECD 고용노동사회위원회(ELSAC) 산하 사회정책작업반(Working Party on Soical Policy) 제31차 회의에서 최종균 기획조정담당관(부이사관, 41)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사회정책작업반 부의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회정책작업반은 연금, 아동과 가족, 공적부조, 자활 등 사회정책 전반에 관한 연구와 각국의 정책 경험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1983년 설치됐으며 34개 OECD 회원국과 유럽연합(EU),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 담당관은 앞으로 3년 동안 의장단의 일원으로서 회의 안건 발굴, 안건에 대한 적극적 의견 제시, 각종 제안에 대한 재청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최 담당관은 2005년부터 3년간 OECD 사무국에서 근무하였으며, 국제협력담당관, 장애인정책과장 등을 역임해 국제적인 감각과 사회정책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는 앞으로 우리의 복지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지식을 얻고 우리의 노력과 경험도 국제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한편 12월 8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사회정책작업반 회의는 연금제도의 적정성과 지속가능성, 취약계층 현황 분석, 2013~2014년 사업예산프로그램(안) 등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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