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누리 상품권' 덕보는 재래시장
입력 2011-12-08 19:52  | 수정 2011-12-09 14:15
【 앵커멘트 】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온누리 상품권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 덕분에 재래시장 매출에도 작지만 의미있는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재래시장입니다.

연말을 맞아 서민들의 체감 경기를 알아보기 위해 지식경제부 홍석우 장관이 재래시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상인 대표들은 예상외로 추석 경기가 좋았다며 이 분위기가 연말연시 대목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석연 / 시장경영진흥원장
- "추석 끝나고 전통시장 전부 다 확인해 보니깐 상품권 효과도 많이 봤고 상인분들이 10년 이내에 전통 시장이 가장 호황이었다."

전통시장 경기에는 온누리 상품권의 역할이 눈에 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홍석우 / 지식경제부 장관
-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전통시장 상황은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지난달 말까지 2,000억 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해 지난 한 해 전체 판매액 753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 인터뷰 : 상인 / 통인시장
- "지금도(상품권) 가지고 와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상품권 덕분에 재래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쇠퇴해 가던 재래시장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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