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화학교 임원 구속영장 청구…혐의 부인
입력 2011-12-08 16:57 
【 앵커멘트 】
경찰이 인화학교 이사장 등 임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임원들은 경찰이 여론몰이에 들어갔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인화학교 임원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성폭행 합의금 법인 자금 사용과 성폭행 은폐 등 총 4건의 혐의입니다.

▶ 인터뷰 : 정경채 / 광주경찰청 강력계장
- "증거자료가 명백함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하였습니다."

경찰은 또 영화 '도가니' 장면인 손발을 묶고 성폭행한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임원은 경찰이 여론몰이에 들어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인화학교 임원
- "저희는 인정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죠. 여론에 의해서 그렇게 하는 거라면…. 경찰에서 전부 진술을 했었는데, 전부 내용과 다릅니다."

특히 학생장학금 법인 사용 혐의는 4년 전 경찰에서 마무리했던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인화학교 임원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된 가운데 국가인권위에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최용석 / ysk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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