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진보당' 새출발…민주당, 통합 막판협상
입력 2011-12-05 19:14  | 수정 2011-12-05 21:27
【 앵커멘트 】
야권 내 '소통합'을 추진하던 진보 진영이 '통합진보당'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민주 진영을 표방하는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은 오늘(5일) 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갑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 진보진영이 통합진보당 이름으로 새출발 합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국민참여당 유시민, 통합연대 심상정 대표는 국회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3자 간 통합을 공식 결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희 / 민노당 대표
- "2011년 12월 5일을, 진보정치세력이 역사와 국민 앞에 단합된 힘으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 날로 기록할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내년 1월1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합당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됩니다.

진보당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등과 야권연대를 추진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20석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은 오늘밤 지도부 경선룰을 놓고 협상을 벌입니다.

변수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 등 민주당 내 반발.

▶ 인터뷰 : 박주선 / 민주당 최고위원
- "수많은 대의원들이 5,400여 명에 걸쳐 전대 소집을 요구하고 지도부 퇴진과 단독 전대 개최를 요구했는데 당무위에서 그 안은 어디 가고 자기들을 무시하느냐고…"

따라서 민주당 내 의견이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오늘 밤 협상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art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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