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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월드컵 우승…런던올림픽 '금빛 전망'
입력 2011-12-02 19:09  | 수정 2011-12-02 21:43
【 앵커멘트 】
남자 유도 간판 왕기춘이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시원한 한판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런던올림픽 금빛 전망을 키웠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왕기춘은 결승에서 몽골의 카시바타르와 맞붙었습니다.

힘과 기술, 체력 등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인 왕기춘은 발뒤축 걸기로 절반을 따냅니다.

이후 왕기춘은 상대방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경기운영을 펼쳤습니다.

경기 막판 몽골 선수의 공격을 역으로 이용한 밭다리 걸기로 절반.

왕기춘은 시원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인터뷰 : 왕기춘 / -73kg급 우승
- "앞으로 (런던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제 인생의 마지막 올림픽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왕기춘은 오는 9일 열리는 일본 그랜드슬램에는 출전하지 않고, 칭다오 그랑프리에 출전해 금빛 메치기를 이어갑니다."

남자 60㎏급의 최광현과 66kg급의 조준호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잔디는 중국의 롄천링을 상대로 지도 3개를 내주면서 절반을 빼앗겨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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