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국회의원 비서 등 4명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입력 2011-12-02 13:40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지난 10월 26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했던 피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보궐선거 당일 오전 약 2시간 동안 선관위 홈페이지를 마비시켜 선거관리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 비서인 공 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모두 같은 고향 출신으로 공 모 씨가 선거 전날 밤 후배 강 모 씨에게 전화를 걸어 홈페이지 공격을 요청했고, 강 씨는 다시 직원 김 모 씨와 황 모 씨에게 공격수행과 진행과정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의자 공 씨는 현재 범행사실을 일절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배후세력 등을 알아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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