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도요타에 BMW 엔진 장착된다…2014년부터 적용
입력 2011-12-02 09:52 
한국도요타는 1일, 도요타와 BMW가 도쿄 오다이바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차 및 환경기술에 있어 중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향후 양사는 환경기술의 핵심이 되는 차세대 리튬이온 전지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하는데 합의하고, 나아가 환경기술에 대한 또 다른 가능한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같은날 도요타의 유럽총괄인 도요타유럽은 BMW와 2014년부터 유럽시장에 판매예정인 토요타 모델에 탑재할 배기량 1.6리터와 2.0리터 디젤엔진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향후 도요타유럽은 BMW로부터의 디젤엔진 공급을 통해 연비성능이 우수하고 CO2배출량이 적은 디젤모델의 라인업을 강화, 유럽시장의 판매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MW그룹의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회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향후 친환경기술 개발의 협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의 리더쉽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도요타에 고성능·고효율 디젤엔진을 공급하는 것은 BMW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 사업의 확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유럽에서 긴 자동차 제조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BMW와 중장기 협력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 큰 기쁨과 흥분을 느낀다"면서 "환경기술을 시작으로 폭넓은 분야에서 양사가 지혜를 나누어 자동차산업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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