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재원 SK 부회장 16시간 조사받고 귀가
입력 2011-12-02 06:05  | 수정 2011-12-02 14:33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16시간에 가까운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어제(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출석한 최 부회장은 오늘(2일) 새벽 2시쯤 귀가했으며, 충분히 소명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을 상대로 SK 자금을 빼내 최태원 부회장의 선물투자 등에 사용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최 부회장은 "베넥스의 투자금을 빼내 선물투자에 사용하도록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의혹의 정점에 있는 최태원 회장을 이르면 다음 주 중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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