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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개인정보 유출 수사, 1320만명 회원 정보 유출
입력 2011-11-26 22:10 

11월2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넥슨 측은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 당해 전체 회원 수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넥슨 측은 해킹당한 사실을 24일에 확인했으며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알리고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운영업체인 넥슨 측에서 수사의뢰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사건 경위와 피해 내역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한 서버 등 시스템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넥슨 관계자는 "해킹으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유출된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지만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사고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넥슨의 과실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위법 사항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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