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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달팽이의 별', IDFA 장편 경쟁부문 대상 영예
입력 2011-11-26 17:55 

다큐멘터리 영화 '달팽이의 별'(감독 이승준)이 제24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이하 'IDFA') 장편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달팽이의 별'은 2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DFA 시상식에서 장편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적 권위의 다큐멘터리 시상식인 'IDFA'에서 한국을 포함, 아시아 영화 중 처음으로 장편 경쟁 부문 최고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팽이의 별'은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어 촉각에만 의존, 스스로를 '달팽이'라 부르는 영찬이 순호라 불리는 한 여자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올해 열린 '제 12회 장애인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최된 '제7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시청자상과 유니세프 특병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 선댄스 영화제 및 시네리치의 제작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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