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일 사건·사고] 의왕 빌라서 불…40대 남성 사망
입력 2011-11-12 17:00  | 수정 2011-11-13 13:30
【 앵커멘트 】
경기도 의왕시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4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 호스로 물을 뿌리는데도 창문을 통해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12일) 새벽 0시 40분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있는 빌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7살 신 모 씨가 목숨을 잃었고, 55살 김 모 씨 등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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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50분쯤엔 서울 신사동의 한 중국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방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천장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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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동의 녹산산업단지 안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오전 9시쯤 담요염색공장에 불이 붙어 염색 기계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1층 건조실에서 불이 시작돼 2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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